한강-정우성-김형석 강연 예정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9∼2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출현(Arrival)’. 종이책뿐 아니라 오디오북, 전자북, 유튜브 등으로 확장하는 출판계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 41개국 431개사(국내 313, 해외 118개사)가 참여한다.
주일우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미’와 ‘유익’에 충실하면서도 출판계 변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저자 강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세계 출판계의 핵심 이슈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우선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강연이 눈에 띈다. 19일에는 한강 작가가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20일 배우 정우성, 22일 철학자 김형석이 각각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과 ‘백년을 살아보니’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