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라이브 가능한 2만석 규모, 글로벌 엔터기업 AEG와 제휴
CJ가 세계 1위 아레나 운영 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 AEG와 손잡고 경기 고양시에 최첨단 아레나(공연장)를 건설한다.
CJ라이브시티는 최근 AEG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30만2153m²)에 2만 석 규모의 아레나를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CJ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설계할 예정이다.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아레나 관람객과 CJ라이브시티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AEG는 또 세계 2위의 공연 프로모터로서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운영에 있어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저스틴 비버, 폴 매카트니, 엘턴 존, 셀린 디옹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투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아레나는 K팝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