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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프랫, 슈워제네거 큰딸과 결혼

입력 | 2019-06-11 03:00:0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 크리스 프랫(40·오른쪽)이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사위가 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9일 프랫이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장녀로 작가인 캐서린 슈워제네거(30)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프랫과 슈워제네거는 결혼식 하루 뒤인 1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어제는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신, 가족,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신랑과 신부가 됐다”고 알렸다.

프랫은 재혼, 슈워제네거는 초혼이다. 둘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1월 약혼했다. 4월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사회 때 처음 공식석상에 커플로 등장했다.

미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둘은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리조트에서 직계 가족과 친구만 초대해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의 어머니이자 슈워제네거의 전 부인인 언론인 마리아 슈라이버도 참석했다. 슈라이버는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조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