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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中갈등 대응 TF 이르면 주내 출범

입력 | 2019-06-12 03:00:00

[美-中갈등 전방위 확산]일각 “6개월 임시조직으론 역부족”




화웨이 사태 등 미중 간 주요 현안을 전담해 모니터하고 전략을 조율하는 외교부 내 ‘미중 갈등 태스크포스(TF)’ 조직이 이르면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이다.

외교 당국자는 11일 “전략조정지원반으로 불릴 조직의 골격은 다 정해졌다. 현재는 팀원을 인선 중”이라며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미중 간) 모든 사안이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장은 국장급인 외교전략기획관이 맡고 북미국 동북아국 양자경제외교국 등에서 참여한다.

하지만 미중 갈등 같은 초대형 외교 현안을 다루기엔 국장급 인사 등 7명 내외가 참여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동되는 임시 조직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외교 당국자는 “전문성 있는 부처들의 도움을 받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