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택시 서비스 경쟁 본격화
카니발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가 고급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의 서울시 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카카오의 카카오블랙과 우버의 우버블랙, 개인택시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서울리모고급택시의 리모블랙에 더해 4번째 고급형 택시 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셈이다. 타다 측은 “서울에서 정식 출시는 이달 중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날 밝혔다.
타다 측은 당초 타다 프리미엄 출시 시점을 4월로 잡았으나 서울시 인가가 늦어지면서 출시 시점을 연기해 왔다. 기존 중형·모범택시 사업자들이 고급택시 사업으로 변경하려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카카오블랙 등도 모두 서울시 인가를 거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