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하는 육군 장성이 대사관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실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A준장은 지난달 말 한국으로 소환돼 국방정보본부 감찰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대사관 행정원 B씨의 말을 인용해 A준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고, 구두를 닦으라고 하는 등 업무와 무관한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이 제한됨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