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출루에는 성공…타율 0.283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볼넷을 하나 얻어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최지만의 상승세에는 잠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최지만은 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아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3(191타수 54안타)로 하락했다.
이후 최지만은 파이어스를 상대해 계속해서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1루수 땅볼, 6회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4로 뒤지던 9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맞아 1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탬파베이는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3-4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리를 오클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파이어스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6회초 맷 올슨의 역전 투런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백투백 솔로포가 이날 오클랜드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41승25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34승3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