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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 캠페인’ 전국으로 확산…송하진 전북지사 동참

입력 | 2019-06-12 17:15:00


송하진 전북지시가 직원들과 함께 빨간 풍선을 들고 “닥터헬기 소음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잠깐의 소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송 지사는 다음 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부안군 위도면 송기철 씨를 지목했다.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송하진 지사가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장 황용 교수의 추천으로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지사는 캠페인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생’이라고 적힌 빨간 풍선을 들고 “닥터헬기 소음 및 민원 때문에 운항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며 “닥터헬기 소음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잠깐의 소리”라며 풍선을 터뜨렸다. 이어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직원들과 함께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이라고 외쳤다.

송하진 전북지시가 직원들과 함께 빨간 풍선을 들고 “닥터헬기 소음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잠깐의 소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송 지사는 다음 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부안군 위도면 송기철 씨를 지목했다.

송 지사가 캠페인에서 풍선을 터뜨린 것은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이착륙 때 나는 소리 크기와 유사한 데서 착안했다.

송 지사는 “소생 캠페인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닥터헬기 소리를 우리 사회가 성숙하게 수용하고 응원하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다음 캠페인 동참자로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부안군 위도면 송기철 씨를 지목했다.

송 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원광대병원에 닥터헬기가 배치되는 데 힘썼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