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발견된 50대 여성 할머니로 확인돼"
허블레아니호 최연소 탑승객으로 변을 당한 6세 여아의 시신을 발견할 당시 할머니가 이 아이를 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허블레아니호 인양 과정에서 6세 여아와 할머니가 함께 수습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우리 측 구조대는 지난 11일 8시4분, 8시7분, 8시18분 연속으로 갑판과 선실을 잇는 계단 출입구 인근에서 50대·30대 한국인 여성 및 어린아이의 시신을 연이어 수습했다.
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와 6살 난 딸이 함께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아직 할아버지의 시신만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다페스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