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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출마

입력 | 2019-06-13 03:00:00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12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11일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미 동료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본인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며 당대표가 되어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출마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며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세대교체 요구 목소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 의원은 2008년 고 노회찬 의원과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은 데 이어 2015년에도 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정의당 당대표 투표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부위원장과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이 출마를 계획 중이다. 정의당은 19, 20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