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채널A 공동주최 홍성여고 이수민 등 1007명 수상… 내달 3일 동아미디어센터서 시상
교육부 장관상 이수민(충남 홍성여고 1학년)
심사위원단은 고등부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로 충남 홍성여고 이수민 양(16·1학년)을 뽑았다. 부산 정관고교 정유리 양(16·1학년)은 해양수산부 장관상, 한국주얼리고교 김주왕 군(17·2학년)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상 김주왕(인천 한국주얼리고 2학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오민송(인천 청라중 2학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신지원(인천 청람초 4학년)
왼쪽부터 교육부 장관상 배채윤(거제 옥포성지중 2학년), 교육부 장관상 장서연(인천 용현남초 6학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상 정유리(부산 정관고 1학년), 해양수산부 장관상 조아빈(인천 영종중 3학년), 해양수산부 장관상 권태원(부산 오륙도초 5학년)
왼쪽부터 환경부 장관상 김별(부산예술중 1학년), 환경부 장관상 정세은(부산 신정초 2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부문에서는 인천 용현남초교 장서연 양(12·6학년)이 교육부 장관상, 오륙도초교 권태원 군(11·5학년)이 해수부 장관상, 인천 청람초교 신지원 양(10·4학년)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초등 저학년에서는 부산 신정초교 정세은 양(8·2학년)이 환경부 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관상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및 단체장상 수상자는 93명이다. 장려상 336명, 입선 578명 등 전체 수상자는 1007명이다.
심사는 신종식 홍익대 미술대학원장,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김효정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현은령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교수, 박정기 춘천교육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심사평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해양동물을 포함한 바다 환경에 대한 수준 높은 관찰력과 발상은 물론 이를 정교하게 스케치하고 채색해 시각화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단순한 사실 제시를 넘어 상상력을 더해 그림이 스스로 이야기하듯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더해줬다”고 말했다. 김효정 교수도 “미래 세상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바라보는 생명의 바다에 대한 꿈을 마주할 수 있어서 그 어떤 심사보다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솔찬공원,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경남 거제시 문화예술회관, 전북 부안군 학생해양수련원,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 전국 9곳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약 4500명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만 명이 참가해 열렸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장려상과 입선 수상자는 소속 학교 및 유치원으로 상장이 전달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