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애슐리 바티(호주). 이번 우승으로 그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점프했다. AP 뉴시스
생애 첫 ‘메이저 퀸’이 되면서 8위였던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끌어 올렸다. 호주 선수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73년 마거릿 코트 이후 올해 바티가 46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으로는 2011년 사만다 스토서(US오픈 챔피언) 이후 8년 만에 호주 선수 우승자가 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애슐리 바티(호주). 이번 우승으로 그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점프했다. AP 뉴시스
휠라는 2007년 3월 휠라코리아가 이탈리아 본사를 인수해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한국기업이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애슐리 바티. AP 뉴시스
바티와 바보스는 휠라의 ‘P.L 롤란도 컬렉션’ 테니스 웨어를 착용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두 선수가 착용한 테니스화 ‘엑실러스 에너자이즈드(Axilus Energized)’는 부산에 있는 휠라 랩(LAB) 바이오메카닉 센터가 캘거리 대학과 공동 연구로 개발했다. 바티는 테니스화에 대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디자인까지 멋지다. 평소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1911년 창업한 휠라는 테니스와 오랜 인연을 지녔다. 1970년대 테니스 전설 비외른 보리(스웨덴)를 비롯해 2000년대 들어 테니스 여제로 이름을 날린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등을 후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