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의 카와이 레너드가 14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보였다. 이날 미국 오클랜드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토론토는 114-110으로 이겨 4승 2패로 1995년 팀 창단 이후 24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레너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8.5득점, 9.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NBA 사상 미국 연고가 아닌 팀이 우승한 것은 토론토가 처음이다. 반면 3연패를 노린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의 부상 공백으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오클랜드=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