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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순환셔틀버스 인기 “5000원으로 모든 관광지 구경하세요”

입력 | 2019-06-17 03:00:00


“단돈 5000원으로 강진의 모든 관광지를 구경하세요.”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을 권역별로 순회하는 관광지 순환셔틀버스(사진)를 운행하고 있다. 4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하멜권역과 청자권역, 다산권역 등 총 3곳으로 나누어 운행한다. 관광지 순환셔틀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여행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하멜권역은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무위사, 백운동원림, 이한영 생가, 하멜기념관을 거쳐 다시 강진종합버스터미널로 돌아온다. 국보 제13호 극락보전과 보물 제507호 선각대사 편광탑비 등이 있는 무위사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백운동원림 등 강진의 대표 명소를 만나 볼 수 있다. 청자권역은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가우도 출렁다리, 고바우공원, 청자촌, 마량미항을 거쳐 터미널로 돌아온다. 강진 대표 관광명소 가우도와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등이 있는 청자촌을 돌아보는 코스다. 다산권역은 강진만 생태공원,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다산박물관, 백련사, 가우도 망호 등을 두루 돌아본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다산 정약용이 18년간의 유배 기간 중 10여 년을 살며 후학을 양성했던 다산초당을 순회한다.

재단은 강진 권역별 관광지 순환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1일권을 강진종합버스터미널 내 무인발권기에서 구입하거나 강진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모바일로 예매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어른은 5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3000원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