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명예홍보대사인 야스다 료코 여행 작가가 15일 일본 고베시에서 열린 경북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에서 경북 여행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사무소는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북 관광 신상품 개발에 나선다. 또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역사와 명소 정보를 제공하고 경북 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개소식이 열린 15일에는 올해 2월 경북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야스다 료코(安田良子) 여행 작가가 ‘경북 여행’을 주제로 강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야스다 작가는 고베 출신으로 1998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시장과 골목 등 일상의 풍경과 소박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긴다고 한다.
김병곤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294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다. 재방문객 비율도 70%로 높은 편”이라며 “이번 홍보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경북만의 맛과 멋을 적극 알려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