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리학 교육을 담당한 서원(書院)이 30일부터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조선의 첫 서원인 경북 영주 소수서원(사진)을 비롯해 경주 옥산서원 등 9곳이다. 최근 찾은 소수서원은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고즈넉한 분위기도 좋았다. 다만 ‘들어가지 마세요’ 푯말에 적힌 ‘No visitors allowed(면회 사절)’ 등 틀린 영어 표기가 거슬렸다.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