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평론가 김문성씨 강의
1938년 한성권번 일행의 한강 뱃놀이 모습. 김문성 국악평론가 제공
전북문화재단은 예기와 교방(敎坊) 문화에 대한 강의 ‘예기들의 흔적을 찾아서’를 전북 정읍시 산외면에 위치한 ‘고택문화체험관’에서 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문성 국악평론가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예기의 삶과 이들의 조직체인 권번(예기 조합)에 대한 역할과 기능 △1920, 30년대 예기들의 음악 활동 △호남지역 권번 흥망사 △‘예기’와 ‘권번’ 문화의 현대적 계승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권번의 예술을 잇고 있는 명인의 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과 예기 출신 가수 및 대중가수의 옛 음반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준비했다.
강의는 29일, 다음 달 13, 20일 열린다. 강의별 인원은 선착순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