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우울증 고백 “약물 치료 열심히 받는 중…걱정 끼쳐 미안”

가수 태연© News1

 가수 태연이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팬이 ‘잘 지냈냐’는 질문을 하자 태연은 ‘아니오’라는 답변을 한 뒤 “그동안 조금 아팠다. SNS 활동을 뜸하게 한 것을 이해해달라. 고맙고 미안하다”고 남겼다.

이때 한 네티즌은 ‘조울증이냐ㅉㅉ’라는 글을 남겼고 태연은 “아니오.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태연은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 거리면서 띠껍게 바라보지 말아달라. 다들 아픈 환자들이다”라고 당부했다.

태연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 “덕분에 좋은 영향 받아간다”며 “괜찮을 거다. 걱정끼쳐 미안하고 이 또한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더 잘 보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남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