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7만건 15.8%↓…5월 기준 역대 최저

© News1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량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71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7789건)보다 15.8%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 평균치인 8만6037건보다 33.6% 적다.
이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5월 기준으론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저치는 2010년 5월로 6만272건이다.
지난해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자금줄이 막히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줄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반면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늘었다. 4월보다는 1.8%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각각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0.5%포인트(p) 감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