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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선도할 ‘환동해산업연구원’ 출범식

입력 | 2019-06-18 03:00:00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확대 개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 재탄생했다. 경북도는 17일 울진군 죽변면 재단법인 환동해연구원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전찬걸 울진군수,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환동해 미래 성장을 창조하는 해양산업 선도·동반·거점기관’을 비전으로 정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한 환동해연구원은 2007년 10월 도 출연기관으로 출발해 경북 동해안 경제자원 발굴과 미래 산업 개척에 앞장서던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확대 개편했다. 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해양산업의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름부터 바꿨다. 해양생명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존 설립 목적은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첨단양식 해양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확장됐다. 조직도 3부 6팀 25명에서 4부 8팀 40명으로 강화해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이사장인 이 지사는 “경북의 영해는 육지보다 6배나 넓은 또 하나의 경제 영토”라며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첨단 신산업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자원과 휴양치유 인프라 개발 등 동해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전략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