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연세대 총장(66·사진)이 고려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려대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19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고려대는 “김 총장이 사회학자로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뤘을 뿐 아니라 교육행정가로서 새로운 차원의 고등교육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사회연결망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꼽히는 김 총장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촘촘하게 얽힌 현대사회의 새로운 관계망을 학문적으로 해석하고, 경제학 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며 우리나라 사회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