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딤 레핀-주미 강과 함께하는 세종솔로이스츠 ‘힉엣눙크!’ 콘서트
지난해 러시아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 차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세종솔로이스츠. 같은 내용의 공연이 7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사진 출처 세종솔로이스츠 홈페이지
‘힉엣눙크(Hic et Nunc!)’란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 세종솔로이스츠가 2017년 인천을 기반으로 시작한 음악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지난해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돼 이 페스티벌 음악 감독인 레핀과 클라라 주미 강 협연으로 모스크바, 크라스노야르스크, 노보시비르스크의 공연 3회를 전석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청중 앞에서 당시의 환호를 재현하는 무대.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은 2014년 창립된 뒤 러시아 각지에서의 호응 및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등지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패르트 ‘타불라 라사’,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라벨 ‘치간’ 등에 이어 이구데스만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베리아 환상곡’이 한국 초연되고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2만∼12만 원. 7월 4일 인천 인천대 대강당에서도 같은 내용의 콘서트가 열린다. 5만 원. 올해 ‘힉엣눙크’ 축제는 6월 29일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김수연과 프렌즈’ 공연으로 시작해 7월 5일 세종솔로이스츠가 인천대 대강당에서 여는 비발디 ‘사계’ 무대로 막을 내린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