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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진핑 방북에 “북·중 소통이 결국 비핵화에 도움”

입력 | 2019-06-18 11:09:00

강 장관 한러 양자회담 마치고 오늘 귀국
"북미 대화 재개 좋은 징조들 있다 생각"
"한미정상회담 일정 의제 막판 조율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21일 예고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중 간 소통이 결국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비핵화 평화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18일 취재진과 만나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에 대해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열린 한러 외교장관 회담 의미에 대해 “다자 내지는 약식회담을 했지만 이번에 제대로 된 양자회담이었다”면서 “한반도 상황, 또 대화 추진 상황에 대해서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북러정상회담에서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공유됐는지에 대해서는 “그 회담에 대해선 여러 경로를 통해 저희가 미리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대화의 모멘텀을 더욱 살려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하고 또 앞으로 있을 여러 주요 외교 정상들의 일정을 계기로 어떠한 메시지 발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조율을 했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최종 조율됐는 지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