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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18일 동료 여성의원 상습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원 신분을 망각한 추태임이 분명하다”며 “반성하고 자숙해야 하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성추행 사건을 벌인 박 의원은 자진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차 성추행 당시 구두경고 징계로 그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젠더폭력 특위위원장의 책임 또한 묵과할 수 없다”며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한 민주당 소속 중구의원들의 행태 또한 비난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전력이 있는 박 의원은 지난 5일 동료 의원들과 회식을 마친 뒤 커피숍에서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사태가 불거지자 지난 11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