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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고 서민경제 지원하는 BNK부산은행

입력 | 2019-06-19 03:00:00

서민-영세 자영업자 등 대상… 700억 원 규모 ‘포용적 금융’ 진행
구직자에겐 면접지원금 지원… 금융소외계층 대상 법률서비스도




BNK부산은행이 17일 본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를 지원하는 데 소매를 걷어붙였다.

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미세먼지 줄이기, 교통사고 예방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서민, 영세 자영업자, 사회적 경제기업, 다문화가정 등을 지원하는 ‘2019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700억 원이다. 제2금융권 및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제1금융권 대출로 대환해 주고 신용등급 회복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정 등에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재기지원 프로그램과 가계대출 담보권 행사 유예 기간을 6개월에서 1년까지 확대하는 ‘신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해서는 저리 융자 지원과 대출한도 우대 혜택을, 다문화가정에서는 전세 대출과 외환 우대 혜택을 준다.

최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면접 구직자를 대상으로 1200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B-스타트업 챌린지’ 투자 경진대회를 남구 문현금융단지 안 부산은행 본점 23층에서 열었다.

17일에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CJ CGV와 ‘썸패스 및 가맹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썸패스와 CGV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썸패스는 더벤티, 삼진어묵, 정항우케익, 베러먼데이 등 지역 기반 우수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하나투어, 이디야커피, 뚜레쥬르 등과 제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공헌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은행은 17일 본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법률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스인 ‘오이소 법률방’을 운영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 변호사가 참여해 법률상담과 함께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부산은행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금융 맞춤 창구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눈높이 금융교육, 금융 진료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어린이 가방 안전 덮개 3만 개를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 덮개는 스쿨존 제한속도(시속 30km)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가방 덮개로 운전자가 멀리서도 움직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최근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층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 육아에 필요한 육아용품 꾸러미 ‘해피맘 박스’ 5000만 원어치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0가구에 전달된 이 박스에는 신생아용 배냇저고리와 턱받이, 온습도계 등 17가지 출산·육아용품이 들어있다.

세계환경의 날인 5일에는 부산항의 하역장비와 차량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7년간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리스 비용 10억 원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부산 기장군 힐튼부산호텔에서 고객 110명을 초청해 ‘진심 콘서트’를 열었다. 또 중구,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신창동 일대에 영화 테마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