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전반 4분, 후반 5분)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33분 여민지(수원도시공사)가 한국의 대회 첫 골을 터뜨렸지만 더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0으로 A조 최하위(4위)가 돼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공수가 모두 부진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공격력은 빈약했고, 고비 때마다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8골을 내줬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