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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논란’ 코오롱티슈진, 이르면 19일 상폐 심사 대상여부 결정

입력 | 2019-06-19 08:25:00

사진은 16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2019.6.16/뉴스1 © News1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사태’에 휩싸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실시 여부를 이르면 19일 발표한다.

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안전처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자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또한 상장 심사과 관련해 제출한 서류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 중이다.

만약 거래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라고 판단하면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게 된다.

다만 필요한 경우 조사 기간을 15거래일 연기할 수도 있다. 상장규정 제38조에는 거래소는 1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을 결정해야 하지만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15일 이내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사안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 상장폐지 대상 지정 여부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