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수광.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 노수광(29)의 ‘슈퍼 캐치’가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노수광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밀어친 타구를 정확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의 호수비는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나왔기에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노수광의 허슬 플레이로 역전 위기를 모면한 SK는 7·8회 각 1·2점씩을 보태 4-0 승리를 완성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노수광의 슈퍼 캐치는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어 KIA 타이거즈 안치홍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안치홍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역모션 캐치 후 정확한 송구로 타자를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안치홍의 수비는 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이천웅(LG 트윈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노진혁(NC 다이노스), 황재균(KT 위즈)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4%, 3%, 3%,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