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60)의 거취가 불안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다롄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곧바로 이 소식을 전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다롄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제시한 금액은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톈진과 거액의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슈퍼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톈진이 모기업 허위광고 문제로 붕괴됐고, 계약은 물거품이 됐다. 다롄이 급하게 3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최 감독은 중국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