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기준 서울·인천 등 약한 비
내일 충북·전남·경남 미세먼지 '나쁨'
낮 기온 서울·부산 30도, 대구 33도
19일 오후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 일부에서 약한 비가 떨어지는 가운데, 20일은 중부·경상 내륙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등 중부지방 일부에선 약한 비가 떨어지고 있다. 강수량은 서울 0.2m, 인천 0.8m, 수원 0.5m, 춘천 0.3m, 강릉 1.5m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9시까지 전라동부내륙과 경상내륙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10㎜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26도다.
20일 미세먼지는 충북·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9일부터 유입된 약한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2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은 낮 12시까지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