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기어어 쌀을 바치는 文정권 행태에 개탄”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논평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변에 대한 결단을 내려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4.16/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19일 정부가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짝사랑에도 전략과 타이밍이 있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한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비방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기어이 쌀을 바치는 문재인 정권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할 것은 북한의 입장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며 “미국과 중국 등 외교 채널을 총 동원해 북한이 아닌 한반도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나흘 전 북한 어선에 의해 NLL이 뚫렸다”며 “쌀을 내주기 전에 정부가 단속해야할 것은 바로 이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