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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북 식량지원, 남북미 대화재개 계기되길”

입력 | 2019-06-19 18:50:00

"정부, 시의적절한 판단…한반도 평화 마중물 기대"
"북한 주민에게 빨리 전달되도록 최선 다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국내산(2017년산) 쌀 5만t을 지원키로 결정한 데 대해 “북한 주민의 식량난 해결과 남북미 대화재개에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7일 정부가 인도적 대북지원을 공식화한 이후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 시의적절한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아울러 지난 5일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에 쓰일 남북협력기금 800만 달러 지원에 이어 이번 식량지원 결정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8000만 한민족을 하나로 잇는 이번 실천이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민을 위한 평화’로 되돌아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펼쳐져 남북미 대화 재개의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