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벤츠를 만드는 독일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전략 책임자가 한국을 찾아 첨단 모빌리티(이동 수단)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투자 기회를 물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필리프 그나이팅 다임러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이 스타트업 지원 기관 스파크랩의 데모데이(사업발표회)의 기조연설을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6일 열리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식 후원을 맡기로 했다.
그나이팅 총괄은 다임러가 2016년 5월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투자 연합체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 연합체에는 현대자동차도 첨단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근 공식 파트너로 합류해 BMW그룹의 포르셰 등 모두 27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