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으로 진입해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것것에 대해 군의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20일 대국민 사과했다.
▼정경두 국방장관 대국민사과 전문▼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습니다.
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습니다.
사건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