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로 상승했다.
전날(1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는 9경기로 늘었다.
1-7로 끌려가던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3-7로 추격한 4회 2사 3루 찬스에서는 3루수 뜬공에 그쳤다.
6회 2사 1루에서는 클리블랜드 세 번째 투수 닉 구디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4-10으로 패색이 짙은 9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구원 투수 아담 침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이미 클리블랜드로 넘어간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텍사스는 4-10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시즌 성적 39승35패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39승34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