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마이크로 백 / 플레이노모어 제공.
초소형 ‘마이크로 백’이 올 여름 패션 피플의 ‘최애’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니멀리즘이 최근 수년간 유행이 이어지면서 옷은 심플하게 입되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는 볼드하게 매치해 주목도를 높이는 포인트 스타일링이 강세다.
샤넬, 지방시, 생로랑, 쟈크뮈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미니 백을 선보인 이후, 크기가 점점 더 작아져 이젠 손바닥보다 더 작은 초소형 사이즈의 ‘마이크로 백’이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인 모델 송해나, 배우 윤진이, 허영지 등도 드라마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성 있는 마이크로 백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 백’은 액세서리 또는 장난감처럼 작지만, 심플한 룩에 경쾌함과 특별함을 더해주고, 클러치처럼 파티 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하고 패셔너블 아이템이다.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 중에는 플레이노모어(PLAYNOMORE)가 내놓은 ‘마이크로캔디’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달콤한 컬러감의 스웨이드, 시원한 리조트룩 느낌을 담은 라탄/라피아 그리고 시즌리스로 매치하기 좋은 악어무늬 인조가죽 등 다채로운 소재로 위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벨트백, 크로스백, 숄더백, 토트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미니멀리즘 트렌드. 라이프스타일부터 패션까지 가벼움이 강세를 더하는 올 여름, 시크한 룩에 ‘마이크로 백’으로 포인트를 줘 감각적인 스타일링 완성해 보면 어떨까.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