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5일∼9월 1일|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룡의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창작 가족뮤지컬.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유아 공연 중심의 어린이 공연 시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2017년에 초연, 2018년에 재연되었고 이번에 세 번째 공연이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박물관에 남아 있던 최고봉, 최나래 남매와 나래의 친구 오대박은 깨어난 공룡 화석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도굴범들이 훔쳐간 공룡 타루의 화석은 되찾을 수 있을까. 싱가포르, 대만, 중국에서도 공연돼 한국 가족 뮤지컬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