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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악지대 도로서 버스 추락…사망 39명·부상 21명으로 증가

입력 | 2019-06-21 00:00:00


인도 북부 히마찰 프라데시주에서 20일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39명, 부상자 21명으로 증가했다고 인도경찰이 21일 밝혔다.

앞서 히마찰 프라데시주 쿨루시(市) 경찰은 커브가 심한 산악지대에서 버스 1대가 500m의 협곡 아래로 추락해 25명이 숨졌다고 말했었다.

쿨루 경찰의 아마르 싱은 그러나 쿨루의 병원으로 이송된 35명의 부상자 가운데 14명이 밤사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찰 샬리니 아그니호트리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약 15만명이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는 대부분 나쁜 도로 여건과 차량 노후화, 무모한 운전습관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도 인도 남부에서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떨어지면서 55명이 사망했었다.

【뉴델리(인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