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테라스에서 참가자들이 비올리스트 안톤 강의 전자 비올라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요가를 배우고 있다.
롯데콘서트홀과 데일리 웨어 전문업체 룰루레몬이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에서 특별한 요가 클래스를 선보였다.
계절에 맞는 요가를 테마에 맞는 연주와 함께 즐기는 룰루레몬 요가 클래스인 ‘Rise & shin _ 클래식과 함께 하는 빈야사 요가’다.
21일 열린 요가 클래스는 서울시향 비올라 단원인 안톤 강이 전자 비올라로 빈야사 요가 스타일에 맞는 전자음악을 연주했으며 60여명의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요가 클래스를 받았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넓은 테라스에서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명상을 하고 도심 속에서 자신의 숨소리를 들으며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많은 시민이 롯데콘서트홀을 편안하게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요가 클래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 회는 지난 4월 26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라이프치히 오페라에서 단원 등으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바흐 무반주 외 여러 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클래스는 10월에 열리며 첼리스트 정다운이 요가 클래스에 맞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사진: 롯데콘서트 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