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유람선이 야노비츠 다리 밑을 향해 가고 있다. - BBC 갈무리
독일 베를린의 한 다리 위에서 ‘실례’를 한 남성 때문에 다리 아래를 지나가던 보트에 탄 승객 네 명이 머리를 다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를린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저녁 한 남성이 스프리강 야노비츠 다리 위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다리 아래를 지나던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기겁해 벌떡 일어서는 바람에 머리를 다리에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보트는 관광을 위해 2층이 터진 형태였고, 다리는 매우 낮아 승객들이 오줌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일어서면서 머리를 다리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위 사진 참고>
문제의 남성이 벌금을 물거나 체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의 한 매체는 최근 관광객들이 스프리 강 위에서 술을 마시고 지나치게 떠드는 바람에 주민의 원성이 자자했다며 문제의 남성이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