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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잠실 브리핑] ‘통한의 6회’ LG 차우찬 5.2이닝 5실점 강판

입력 | 2019-06-23 19:51:00

LG 차우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LG 트윈스 차우찬(32)이 아웃카운트 한 개에 울었다.

차우찬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2이닝 동안 5실점하며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다. 6회에 올라와 채우지 못한 아웃카운트 한 개가 발목을 잡았다.

차우찬은 우천으로 3회에 경기가 중단되었음에도 5회까지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초반 좋은 흐름이 한 차례 끊겼어도 악영향은 없었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를 위해 반드시 소화해야 하는 6회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나지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김선빈과 홍재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승택을 짧은 외야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중견수 이천웅의 홈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되는 2사 2·3루 위기에서는 9번타자 유재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김주찬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고, 중간계투 문광은이 또다시 적시타를 맞아 책임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결국 5.2이닝 5실점의 성적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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