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점유율 0.3%P 오른 19.9%…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9분기째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3일 현지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9.9%(금액 기준)로 나타났다. 12분기 연속 선두를 굳힌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위는 미국 월풀(16.3%), 3위는 LG전자(15.7%)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중 품목별로 보면 냉장고 시장에선 22.3%, 세탁기 시장에선 20.4%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냉동고가 아래쪽에 있는 방식) 냉장고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30.3%의 점유율로 3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점유율(31%) 역시 30%를 넘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1분기에 각각 19%, 1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