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없이 삼진만 당한 채 경기 중 교체됐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결장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45(117타수 17안타)로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이 루체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와 난타전 끝에 11-10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3점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11회초 먼저 3점을 빼앗겼지만 11회말 4점을 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36승40패(NL 중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38승40패(NL 서부 4위)가 됐다.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전날 시즌 9호 홈런과 함께 2타점을 올렸음에도 이날 상대 선발 투수로 좌완 브렛 앤더슨이 등판하자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지만이 빠진 가운데 탬파베이는 오클랜드를 8-2로 완파, 45승33패(AL 동부 2위)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1승38패(AL 서부 3위).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