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최국 프랑스가 난적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4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9 FIFA 여자월드컵’ 16강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던 프랑스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C조에 편성됐던 브라질은 이탈리아, 호주와 나란히 2승1패를 거뒀으나 골득실 및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턱걸이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7분 프랑스 가우빈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브라질 타이사의 만회골로 장군멍군을 불렀다.
전후반 90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전까지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 후반 2분 프랑스 앙리가 작성한 결승골과 함께 개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열린 또 다른 16강에서는 잉글랜드가 카메룬을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극적으로 제압, 토너먼트 막차를 탔던 카메룬은 허무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