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은 2016년 1월, 상장회사 ‘알티캐스트’ 창업자인 벤처 1세대 정동훈 대표와 대학생 및 자동차 딜러 출신이 서울 교대역 3평 남짓한 사무실에 모여 시작한 회사다. 약 30개의 사업 아이템 중 구성원 모두의 관심사인 자동차와 여행을 공통 주제로 일할 수 있는 렌터카 중개 플랫폼을 첫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같은 해 9월 배달 받는 렌터카 예약 앱 ‘카플랫’을 론칭한 바 있다.
지역 모빌리티 사업자와 상생, 18년 1월 대비 약 13배 성장 주목
특히 전국 약 300개의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예약 누락률, 배차 지연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기준으로 분기별 지역 우수 제휴사를 선정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 모빌리티 사업자와 상생하며 국내 렌터카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카플랫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플랫 고객뿐 아니라 국내 렌터카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상담서비스 ‘렌터카 척척박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춰 국산 소형 차량부터 수입, 슈퍼카까지 약 200종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는 카플랫은 기존 준중형 중심의 렌터카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실제 전체 사용자의 20%가 수입 차량 렌털 서비스 이용자로 수입차 렌털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카플랫의 고정 고객층으로 남아 플랫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카플랫 서비스는 업체 중심의 기존 렌터카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밝힌 정 대표는 “고객에게 딱 맞는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체계적인 지역 사업자 상생 모델을 통해 고객 신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렌터카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제공, 기업 전용 카셰어링 확대
카플랫은 8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 렌터카 서비스뿐 아니라 하루 단위 렌터카, 임직원이 분 단위로 탈 수 있는 기업 카셰어링, 전동 킥보드 렌털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론칭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통해 공유 경제의 중심에 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법인 렌터카 공유 서비스의 경우 업무시간 외에 업무용 차량을 임직원 및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렌터카 이용비용 대비 최대 40% 이상 고정비 절감효과를 제안하며 제휴 법인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성남시 판교와 수내동을 중심으로 약 40대를 베타 운영 중이며, 주말 및 출퇴근 패키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70% 이상 차량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 제휴를 통해 차량의 공급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카플랫 서비스는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 민원의 신속한 해결뿐만 아니라 세차와 경정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기업 카셰어링 서비스의 경우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을 뿐 아니라 높은 차량 가동률로 인해 기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지역 중소 렌터카 사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플랫은 전국의 제휴사와 함께 성장하는 IT 서비스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낸 신사업 모델”이라고 밝힌 정 대표는 “개인 고객의 효율적인 렌터카 이용 지원뿐 아니라 업무용 차량 운영과 관련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최상의 마케팅 및 IT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제휴점 수익을 책임지는 선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