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29~30일 방한…청와대서 정상회담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에 공식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에 공식 방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워싱턴 한미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라며 "양정상은 4월 정상회담 후 80일만, 2017년 6월 첫만남 이후 약 2년 만에 8번째 정상회담을 갖게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9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 기지에서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세일정에 대해선 한미가 협의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