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하수관로 공사현장에서 기관총용으로 추정되는 실탄 수백 발이 발견됐다.
2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지상 1층 하수관로 공사현장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 깊이 약 2m 지점에서 기관총용으로 추정되는 7.62㎜ 실탄 155발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던 중 오전 9시 26분께 처음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같은 종류의 실탄 70발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실탄이 발견된 현장은 옛 미군 부대 주둔지로 알려졌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