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별(36·본명 김고은)이 남편 하하(40·본명 하동훈)를 향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늘 말하곤 한다. 나는 남편 흉을 봐도 밤새 할 수 있고,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린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다. 얄미울 때도 있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그건 동화책을 펼쳐야만 볼 수 있는 부부의 모습일 것”이라며 “누가 뭐래도 제겐 제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하는 술을 가끔 과하게 먹는 것 말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다. 장난기 많고 철없어보여도 정말 속 깊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저 그렇게까지 속 썩으며 살고 있지 않다. 그러니 염려마라”라고 했다.
아울러 별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은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해야함을 알기에 저도 남편도 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며 “때론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웃자고 주고받은 말들이었어도 들이시는 분에 따라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신중하게 하며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별이 해명에 가까운 글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때문으로 보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