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기 총선 때 일산을 지역구로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김 장관은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일산이 3기 신도시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데 이 곳을 지역구로 다시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2017년 6월 국토부 장관으로 부임해 지난 23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지난 4월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낙마후 ‘시즌2’에 들어섰으나 최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입각설이 돌면서 김 장관이 총선을 위해 조기 차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