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967년 5월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석유 에너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며,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GS칼텍스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2년 전체 매출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를 넘어섰다. 2012년 67%, 2013년 68.2%, 2014년 66.3%, 2015년 69%, 2016년 71%, 2017년 71%에 이어 지난해엔 72%에 달했다. 수출 비중의 비약적인 증가는 고도화시설 확충 등 시설경쟁력 확보에 따른 것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투자를 지속해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27만9000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또 현재 하루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는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 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 t을 비롯, 톨루엔 17만 t, 혼합자일렌 35만 t 등 연간 총 280만 t의 방향족 생산능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 이후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60여 개 국가에 GS칼텍스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